[KNS뉴스통신=김근한 선임기자] '실내가습+공기청정+살아있는 그림'이라는 새로운 영역. 그 길엔 숱한 난관이 있었다는 이색특허 제품 산수경의 박형희 대표를 7월23일 만났다.
- 산수경은 다기능이면서 건강 제품인데 개발 동기는.
▲ 원래 원예에 관심이 많았다. 도자기에 심어진 난을 재배하면서 빨리 시들어 가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다. 원인은 도자기에 있었다. 그것도 초벌구이부터 가미되는 유약의 독성이였다. 그래서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기에 재배했더니 싱싱한 자태를 보여줬다. 산수경 개발은 이로써 시작됐다.
- 제품 개발 과정에 많은 애로가 있었을 것 같은데?
▲ 그렇다. 수반에 모터 장착을 해 재배실험 했으나 100킬로가 넘는 무게로 이동이 불가능했다. 제주에서 자연석을 갖고 왔으나 화강 운무암의 가공상문제가 발생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화초가 죽는 단점이 있었다. 경도, 강도 연구에만 2년의 세월과 13개 가마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 산수경의 다기능은 어떤 것인가?
▲ 음이온 소독수로 살균된 가습효과가 가능하며 특히 신선한 산소공급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또한 공기 청정 효과가 있으며 산수풍경이 뛰어난 제품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오는 8월 24일 중국에 첫 해외지사가 개설될 예정이며, 국내 지사 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공장 증설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기 특허에 '안개폭포기능'이 가능한 신기술을 첨가, 지난 5월 14일 새로운 특허 신청을 했다.
월 평균 10w에 불과한 저렴한 관리비와 스텐구조의 방수기능 그리고 강화 유리 장착의 제품이라 소비자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눈이 즐겁고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촉촉한 산수경 박대표는 공장 증설시 많은 장애인 고용을 실현, 사회 복지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의 (02)471-9249 www.산수경조경.kr
글 : 김근한 선임기자
사진 : 최병구 기자
김근한 선임기자 worldcenter2@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