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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 in 동네마트’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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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 in 동네마트’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10.24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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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과 연계한 박람회 개최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동네상권 살리기의 두 마리 토끼 잡기로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성해온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동네마트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10일간 ‘2020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동네마트(이하 박람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아닌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특징으로 한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그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던 것에서 탈피해 동네마트와 협동조합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 개최되는 것이다.

박람회는 전주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해 홍보하고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여는 마당(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 및 홍보 △매일매일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이벤트 △마트에서 만나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들을 지역의 동네마트에서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동네마트는 우아동 원마트, 태평동 케이마트, 서신동 정마트, 중화산동 유명마트 등 네 곳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덕진동 하가지구 파인마켓과 중화산동 햇빛찬마트 등 동네마트 2곳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전주농부협동조합의 요거트와 과자, 제이피썸 주식회사의 부각, 농업회사법인 우리들녘식품의 건조 산채와 곤드레 비빔밥 등 3개 회사 생산품을 판매해왔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실정을 반영하되 코로나19 방역에 우선한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고민하던 중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네마트에 박람회를 연계하는 방식을 기획했다”면서 “동네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새로운 판로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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