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2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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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270명
  • 천미옥 기자
  • 승인 2020.10.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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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청 전경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안동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9월말 기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262명 중 135명(52%)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고령운전자 지원조례를 제정하였고 면허 자진반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올해 8월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처를 확대․간소화하여 10월 현재까지 270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

경북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현재 도내 보행사망자 77명 중 노인이 51명(66%)이나 차지하고 있고 이중 16명이 야간(18시∼20시)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시에서는 농촌지역 고령자들의 야간 보행안전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주민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야광조끼와 야광지팡이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노인 및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포함한 고령운전자가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복택시 확대 등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천미옥 기자 kns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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