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 상영식 사회자로 배우 김인권과 이수경으로 확정했다고 영화제 지원본부(집행위원장 이두용)가 18일 밝혔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 18시에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작 ‘용루각’ 상영 전에 배우들의 레드카펫을 대폭 축소한 개막 상영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되며, 영화제 공식 유트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배우 김인권(42세)은 1988년 영화 ‘송어’를 데뷔작으로 △마이웨이 △광해, 왕이 된 남자 △타짜-신의 손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제22회 춘사영화제 ‘인기배우상’과 2018년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제의 사회를 맡아 충주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배우 이수경(38세)은 △몽정기 2 △가면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작품은 영화 타짜(2006)에서 고니(조승우)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화란'으로 유명하며, 2007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2010 SBS 인기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팔색조 매력의 배우 김인권과 도시적 이미지의 이수경의 케미를 예고하는 ‘개막 상영식’ 사회는 영화제를 기대하는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갖게 한다.

한편, 영화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의 자동차극장과 영화관(씨네큐 충주 연수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상영관은 웨이브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해 1편 구매 시 컴퓨터(PC)와 모바일 2가지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당 1,200원(단편)에서 6,000원, 묶음 상품은 5,000원에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wavve) 온라인 상영관은 △프로그래머초이스 △월드액션 △가족액션 △액션! 인디데이즈’ 4가지 섹션의 총 50여 편 작품들이 상영된다.

프로그래머 초이스에서는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 수상작과 미개봉된 세계 각국의 무예 액션 영화를 볼 수 있고, ‘액션 인디데이즈’는 주목할 만한 국내 인디 액션 영화와 미개봉 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또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액션’과 무예에 중심을 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액션’도 눈여겨 볼만 하다.

김윤식(현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무예 액션 영화계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며, “많은 영화인들이 참여하고 싶은 영화제이자, 다양한 관객들이 찾아보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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