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요통이란 임신 또는 감염 등으로 인한 요부의 통증을 제외한 근 골격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을 말하며 흉추 10번 이하의 허리부위에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요통은 체간의 연부조직의 손상이나 근력의 약화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통증유발, 지구력 감소, 유연성 감소, 관절가동범위 제한, 보행능력 감소를 유발한다.
이외에도 생활 습관적인 이유로 요통이 증가된다. 자주 구부리는 습관적 행동이나 직업적 성격 등 요부 유연성의 감소와 신전근의 약화, 근육의 불균형 등을 증가시켜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활동량 감소와 운동부족,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박이 요통의 증가를 가속화 시켰다 할 수 있다.
사무직 종사들이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만 움직여 아래쪽 서랍을 열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무리하게 주워 올린다거나 하는 것은 허리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급성 염좌를 부르는 주범이므로 피해야 한다. 이렇듯 잘못된 자세는 허리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요추부 염좌로도 연결될 수 있다
이와 같이 근력 약화에 의한 요통은 x-선 또는 CT 같은 촬영에서는 별 이상 없이 나타나므로 진단하기 쉽지는 않지만,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되면 그만큼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하므로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일생동안 80% 이상이 요통을 경험하지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사랑모아 통증의학과 이태현 원장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부위를 찾아내어 그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 할 수 있다"면서 "신경차단술은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다른 시술에 비해 비교적 경제적이며 효과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 개인에 따라 시술 후 통증이 금방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인대증식치료(프롤로주사)병행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태현 원장은또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는 턱을 앞으로 빼거나 등을 움츠리지 말고 꼿꼿하게 척추를 펴도록 하고, 오래 앉아서 일을 할 경우 가끔 등을 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