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깨진 도자기 활용 '업사이클링 관광홍보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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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깨진 도자기 활용 '업사이클링 관광홍보물' 눈길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10.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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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도자기를 활용해 만든 도자기 명함꽂이와 마스크걸이. [사진=대구 동구]
깨진 도자기를 활용해 만든 도자기 명함꽂이와 마스크걸이. [사진=대구 동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동구청이 독특한 관광홍보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깨진 도자기를 활용해 동구의 상징 팔공산과 갓바위 그리고 금호강을 형상화한 명함꽂이를 만든 것이다.

제작은 동구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중 하나인 ‘담담한 도자기 담을’에서 맡았다.

'담담한 도자기 담을'은 호텔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다 깨진 접시와 그릇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업체다. 지난 3월에는 깨진 도자기를 활용해 마스크걸이 200여개를 제작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관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의 약사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담담한 도자기 담을 도희정 대표는 “업사이클링 도자기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깨진 도자기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자기 제작 정규 수업과 업사이클링 원데이클래스 등 지역 주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공방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자기 업사이클링이라는 동구만의 이색적인 관광홍보물 제작으로 친환경 관광문화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관광두레가 더욱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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