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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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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10.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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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사진=양산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양산시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지속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5개월 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 41호 및 산란계농가 17호에 소독약품 3.4톤, 생석회 23톤, 구서제 0.6톤, 멧돼지기피제 0.2톤을 추석 이전 배부 완료하여 연휴기간 전후(9월 29일, 10월 5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과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대비한 농가 주체적인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또 구제역 방역대책으로는 지난달 28일부터 하반기 소ㆍ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그 중 소규모 우제류 농가(소 50두 미만, 돼지 1천두 미만, 염소ㆍ사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는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미흡농가에 대해서는 보강접종 지도ㆍ점검을 통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율 제고와구제역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으로는 지난 9월부터 주요 발생ㆍ전파 위험요인인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통제구간 지정 운영과 소독 강화, 관내 산란계농가 AI 일일보고 수집ㆍ분석,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70명 및 살처분 예비인력 145명 지정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 본격 추진함에 따라 가금ㆍ양돈 밀집단지 및 임대농가 등 방역취약지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축산농가 구제역ㆍAIㆍASF 방역실태 시 자체점검 및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미흡사항을 신속히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울타리, 그물망 등 방역시설 및 소독설비 정비,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백신 접종, 외국인근로자 고용신고 및 방역교육, 생석회 도포,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가축 즉시 신고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의 가축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축산농가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SNS, 전광판, 현수막 게첨, 축산농가 SMS 전송, 생산자단체 단톡방 운영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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