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설치 리허설로 9일은 ‘경주타워’ ․ ‘신라를 담은 별’ 운영 안해
국내 16팀 ․ 아시아 6팀 참가, 코로나 영향 온라인+언택트로 진행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메인공연이 10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려 이날 공원 전체를 휴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ASF홈페이지(www.asiasongfestival.kr)와 SBS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THE K-POP’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행사로 열린다.
강다니엘과 아이린&슬기(레드벨벳), IKON, 모모랜드 등 16팀의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무대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6팀의 공연영상이 메인무대를 통해 공유된다.
메인무대가 되는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크기 82m와 실루엣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특징을 한눈에 보여주며 글로벌 K-POP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경주엑스포는 공연이 열리는 10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전체를 하루 간 휴장한다. 9일에는 무대설치 완료와 시설 최종 점검 등을 위해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무대설치 작업이 진행되는 7~8일은 무대가 위치하는 경주타워 앞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우측을 계단을 통해서만 경주타워에 올라갈 수 있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행사가 온택트 방식으로 열리며 물리적인 관람객의 제한이 없어 현장 공연보다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경주엑스포공원에 대한 홍보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무대설치와 공연 등으로 인해 공원 관람을 위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이 글로벌 무대에 더 많은 관심을 받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 대표 콘서트로 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해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