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포항남부소방서는 포항시 남구 지곡동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 내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집주인 A씨의 말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오전 06시경 이날 화재는 무선청소기 배터리를 충전 시켜두고 수면을 취하고 있는 사이에 펑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TV 선반 위 배터리팩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집주인 A씨가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압함으로써 더 큰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학수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며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피해 저감사례 홍보를 통해 각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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