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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치매환자에 손목형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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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치매환자에 손목형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10.05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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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위험 치매환자 대상, 손목에 차는 실시간 위치추적 단말기 무상지원
치매환자 찾는 시간 종전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 긴급호출도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한다. 

군은 치매로 인지력이 상실돼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손목형‘배회감지기(GPS 위치 추적 단말기)를 무상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치매로 인해 실종한 환자를 찾는 시간이 종전 평균 12시간에서 1시간 만에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매환자는 실종됐을 당시 빨리 찿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배회감지기 착용을 통해 발바른 위치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 장치(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치매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호출이 가능하다.

또 치매 노인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실시, 치매환자의 실종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혹시 모를 실종 후 신속한 발견 등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빠른 시간내 발견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 함으로써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회 인식표 배부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면 안전에 크게 위협받고, 행여 있을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며 “손목 배회감지기 부착을 통해 환자들이 실종됐을 때 종전보다  빠르게 찾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임실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상담실 또는 치매 상담 콜센터(24시간 상담)에 문의 하시면 상담이 가능하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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