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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맛의 자존심] 고창군, 올해 농식품 명인에 최영란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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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맛의 자존심] 고창군, 올해 농식품 명인에 최영란씨 선정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0.09.2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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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의 올해 농식품 명인에 명품 발효식초를 만들어 오고 있는 최영란씨가 선정됐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농식품 명인 심사위원회에서 고창 전통발효식초 최고 권위자인 최영란(51)씨를 2020년 고창군 농식품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영란 명인은 14년째 고창에서 다양한 복분자 가공식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특히 복분자를 활용해 전통발효식초 레시피를 개발하고 함께 판매하고 보급하는 등 우수한 한국의 발효식초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 3회째인 고창군 농식품 명인은 지난 7월13일부터 31일까지(19일간) 주소와 영업장 소재지가 고창군에 소재하고 있으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해당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군민의 신청을 받았다.

군은 총 13명의 신청자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와 일반 전문가 4명을 실무위원으로 구성, 모든 영업장을 찾아가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1차 심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고창군 명인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정혜정 전주대학교 교수는 “지속적으로 명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고창 식품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고창군이 전국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정된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 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전통식품 명인 신청 지원, 그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시작된 ‘고창군 농식품 명인’에는 박앵두(엿류), 안문규(식초류), 김효심(장류), 라희술(황토소금)씨 등이 선정됐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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