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어 두 번째, 운송수입 감소 크게 위축된 운수업체 큰 힘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 감소 등 운행이 감소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2차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군은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총 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석명절 전까지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임실군 소재 운수종사자 73명이며,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씩 임실사랑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운수종사자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임실군청 경제교통과에 접수되면 확인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군은 생활에 어려움을 고려해 접수완료된 운수종사자에게는 추석명절 전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5월에도 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80만원의 긴급 생계지원을 한 바 있다.
코로나19 지역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승객․물동량 감소 등에 생계난을 겪는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 346명에게 1차 긴급 생계지원을 했다.
또한 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민을 위해 1242명에게 총 1억53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 임실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민선 7기 핵심공약 사업으로 설·추석 명절에 추진 중인 ‘취약계층 임실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악재 속에서 재난지원형 ‘핀셋 지원'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장기화로 운수업계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이번 긴급지원이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