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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오는 10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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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오는 10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09.24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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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창녕군과 관련 업체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창녕군>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길곡면 증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계속해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38,000여본, 올해에는 약 30,000여본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할 계획이다.

군은 이동식 파쇄기를 활용해 산지현장 파쇄방식을 도입해 파쇄율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획일적인 훈증방제에서 벗어나 소규모 모두베기사업, 예방나무주사, 드론항공방제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QR코드를 활용한 고사목 이력관리체계가 도입되면서 현장에서 입력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고사목에 대한 업무별 이력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주변에 발생된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수집‧파쇄하여 국내 멸종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서식처를 보전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지난 22일 관련 업체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선충병 피해목을 목재칩, 목재펠릿 등으로 산림자원을 재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으로 운반비 파쇄비 등 약 3억원 가량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정우 군수는 “소나무류를 반출금지구역(창녕군 전역)에서 외부로 무단 이동 금지, 훈증 처리된 소나무 더미를 훼손하지 말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가용 가능한 예산과 인력을 집중․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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