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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김병오 교수, 엔씨소프트와 국악 가상악기 대중화 협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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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김병오 교수, 엔씨소프트와 국악 가상악기 대중화 협업에 나선다.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9.2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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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문화융합콘텐츠학과 김병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국악 가상악기 SW가 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에서 개발 중인 신규 게임 음악 제작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전주대 김병오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인 국악 가상악기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국악기의 다양한 주법별 연주 음원 외에도 일정 마디를 반복해 연주하는 ‘국악용 루프 샘플’이 추가되어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을 재현해냈다.
또한 풍부한 메타데이터 기반의 검색 기능을 장착하여 타 장르 뮤지션 및 일반인들의 국악 창작 접근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엔씨소프트는 23일 전주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김병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국악 가상악기 SW를 당사가 개발 중인 신규 게임의 음악 제작에 활용하고 가상악기 제품의 QA(Quality Assurance)와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온라인 게임이 한류의 주요 산업으로 정착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게임 음악 제작에 활용함으로써 ‘국악’ 중심의 신한류 확산에도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전주대는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 가상악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중적 인지도 역시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전주대 김병오 교수는 “엔씨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 회사가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 전통 소리유산이 더 많은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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