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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제재' 부활 각국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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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제재' 부활 각국에 요청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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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이란에 대한 유엔(UN) 제재의 부활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21일 동맹국에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나 각국은 그에게 이 같은 권한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란이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를 위반했다며 "미국은 대이란 유엔 제재를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권은 유엔 결의에 근거해 27개의 개인단체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하고 있다.

대상은 이란의 국방 군수부와 원자력 당국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복을 시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등이 포함되어있다.

트럼프는 2018년에 이란 핵 합의에서의 이탈을 선언했다.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도 이란 핵합의는 비참한 실패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폼페오 씨는 결의에 미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지금도 이 합의의 참가국이므로 합의 위반이 있으면 제재를 부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 15개 이사국 대부분은 미국 주장의 법적 유효성을 부정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유럽 국가들도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부활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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