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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틱톡'.'위챗' 사용 금지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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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틱톡'.'위챗' 사용 금지에 반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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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이 중국의 인기 동영상 앱인 '틱톡(TikTok)'의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SNS 업체인 웨이신(WeChat, 위챗)을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자 중국은 19일 미국의 왕따를 비난하고 중국 기업에 해로운 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명단을 발표하고 이를 즉각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행정부는 위챗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 바이트 댄스의 인기 동영상 앱인 틱톡(Tik Tok)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렸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연방 지방 법원은 대통령령의 시행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 신청을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미국에 대해 집단 따돌림과 부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국제적 규율과 질서 유지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히고 " 미국이 독자적인 방식을 고집한다면 우리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 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특정 외국 기업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 투자와 출입 장비 반입, 수출입 제한, 과징금 부과 등 '외국 기업, 기타 기관, 개인'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조치를 비난한 때와 비슷한 표현으로 중국의 주권, 안보, 개발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 또는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진 경제 무역의 규칙에 위반하는 행위를 취한 기업의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지 조치로 중국의 IT 대기업 텐센츠(텐센트, Tencent) 웨이신(위챗)은 20일 이후 미국 내에서 작동하지 않게 된다.바이트 댄스 (ByteDance)가 운영하는 틱톡의 이용자는 업데이트의 설치가 금지되었지만 11월 12 일까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정부의 안보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틱톡이 미국 기업과 제휴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 리스트'를 근거로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배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외국 기업 블랙리스트'를 만들면서 무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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