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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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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09.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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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9월 현안 점검회의 주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환영
문화재청·경남도·가야고분군추진단과의 유기적·지속적 협력에도 노력 필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9월 현안점검회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9월 현안점검회<사진=함안군>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 조근제 군수는 21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9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지난 10일 문화재청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에 대해 “지난 200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등재’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첫 열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군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관계부서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 군수는 국내심의 최종단계를 무사히 통과해 세계유산 등재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내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 제출과 심사를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산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임을 밝혔다. 

이에 관련 영문 등재신청서 제출과 자료보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 등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문화재청·경남도·가야고분군추진단과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아라가야 체험단지, 역사유적지구, 역사문화 체험파크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세계유산등재를 향한 동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내달 개원을 앞둔 공설장례식장 운영에 대한 당부도 있었으며 조 군수는 총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 분향실·안치실·영결식장·식당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춘 공설장례식장은 화장시설과 자연장지를 갖춘 함안 하늘공원 내에 위치해 군민들에게 원스톱 장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질높은 장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설 종사자의 지역민 우선 고용, 장제물품 관내업체 제품 우선 사용 등으로 장례식장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군내 사설 장례식장과는 상호경쟁이 아닌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군민 모두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으며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추석연휴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한편 조군수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추석맞이 민족 대이동이 자칫 코로나19 지역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군에서도 정부의 권고사항에 발맞춰 ‘조용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출향 향우를 비롯, 기관·단체장에게 귀성 및 역귀성 자제를 요청하는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대주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직원들부터 솔선해 관내 식당을 비롯한 전통시장·소상공인 제품의 애용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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