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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거리두기 2단계 원칙 속 지역별 탄력적 방역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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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거리두기 2단계 원칙 속 지역별 탄력적 방역으로 조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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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본부장[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본부장[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 방안, ▲추석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석 대비 전통시장 방역 및 비대면 판매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원칙이지만, 지역별 상황을 감안해 각 지자체가 탄력적으로 방역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외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대신 집합제한으로 조치를 완화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단체가 서울시 관리시설의 임대료 인하 연장을 건의한 사항에 대해 서울시에 적극 검토를 요청하였고, 서울시에서 이를 반영해 임.대료 인하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으로 서울시의 지하철·지하도상가 등에 입점한 1만183개 상가에 294억 원 규모의 임대료·관리비 인하 혜택이 예상된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 지자체로부터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동향파악 및 조사·분석, 대응인력 교육, 감염병 관리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부터 ‘감염병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 3개소(삼목, 방아머리, 강회외포)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중증 소견 환자 등을 중증환자 전담병원 이송 전(前) 단계에서 치료하는 보조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4개 병원의 음압병상 14개에 대하여 시설·장비를 보완해 기능을 전환하고, 기존에 코로나19 격리 병상에 투입되었던 인력을 활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 전후로 택배 등의 물량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류시설 내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539개소에 대해 방역체계, 출입관리, 작업·공용 공간 관리, 거리 두기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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