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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무력 사용 방어...국제 사회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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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무력 사용 방어...국제 사회에 지원 요청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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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우자오셰 대만 외교장관이 중국이 무력사용에 나설 우려가 있다며 중국의 팽창주의적 동향에 방어하기 위한 주변 국가들의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우자오셰장관은 프랑스 방송국 프랑스 24(France 24)에 "대만은 공산주의 중국에 민주주의가 빼앗기지 않게 방어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최근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만 근해에서의 군사훈련을 확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다른 나라의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지난주 30대가 넘는 중국 군용기가 대만의 방공 식별 구역(ADIZ)에 진입한 것에 대해 우자오셰 장관은 매우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은 최근 몇 년간 자체 방위력 강화에 열심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만에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는 독재국가 중국에 위협받고 있는 것을 국제사회가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독자적인 정부를 가진 대만을 중국은 중국의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무력에 의한 통일도 불사할 태세다.

대만에서는 2016년에 중국 타이완을 불가분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는 차이잉원(Tsai Ing-wen) 총통이 취임했으며 이후 중국 정부는 대만의 외교, 경제, 군사적 압력을 강하게 해 왔다.

우자오셰장관은 중국 전쟁에 대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 방법을 보면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 라고 주장했다.

지역의 안정성과 여러 국가의 주권을 중국이 위협하고 있는 사례로 남중국해(South China Sea)와 인도국경분쟁, 홍콩에서 중국의 행동을 꼽았다.

우자오셰장관은 중국의 팽창주의적 동기를 막기 위해서는 같은 나라와 동료 민주주의 국가들이 이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서로 도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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