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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민생활 밀착형 소방안전ㆍ복지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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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민생활 밀착형 소방안전ㆍ복지 서비스 확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2.07.1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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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민선 5기 전반기 2년 동안 이뤄낸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로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 동안 추진할 소방안전관리분야 5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서민생활 밀착형 소방안전ㆍ복지 서비스 확대 ▲구조ㆍ구급서비스 선진화로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 ▲빈틈없는 예방활동 및 현장대응으로 대형화재 방지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안전도시 구현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진 안전공동체 실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

광주시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전기ㆍ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 교체 등을 통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만들고, 화재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복구 사업인 ‘119희망의 집’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에는 화재보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했다.

노인전용 구급차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의 병원진료를 돕고 119한방 다솜 나눔 서비스를 통해 한방진료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119서비스를 확대하고, 특히 취약주거 밀집지역이나 도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마을을 선정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해 안전도시 만들기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2.5%에 머무르고 있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2013년에는 5.3%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1단계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 2단계 대규모 사업장, 3단계 관공서 등 릴레이식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월 26일부터 응급의료상담서비스가 1339에서 119로 통합되면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해 응급환자 안내와 상담, 의료지도, 응급처치, 병원이송 등 신고접수부터 병원이송까지 시민들에게 원스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봄․가을에는 무등산 등 주요 등산로의 산악사고에 대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4대강 주변에 ‘자전거 119구급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고시원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쪽방과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관리카드 작성과 특별조사 등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상별 화재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합동 소방훈련 시 적극 활용하고,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및 지도를 강화한다.

건축물 안전관리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존 관중심의 소방검사를 소방특별조사로 전환에 건물주 스스로 자체 소방시설 관리에 힘쓰도록 하고, 다중이용업주의 자력배상 확보를 위해 ‘화재배상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할 계획이다.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주5일제 수업시행에 따라 매주 토요일 ‘열린소방서’ 및 ‘이동안전체험교실’ 등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 운영과 평소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쉽게 받지 못했던 특수학교, 노인,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또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생활속 안전확보를 위해 시기별 안전사고 발생유형과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SNS 등을 활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경사지 3곳과 재해위험지구 5곳, 그리고 서민 밀집지역 1곳을 정비해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풍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실질적 복구비 지원을 위해 풍수해 정책보험을 활성화하고,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등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재난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유관기관ㆍ단체와의 협약체결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형ㆍ복합재난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시기별 시의성 있는 주제선정을 통해 재난훈련을 실시한다.

동절기, 해빙기, 행락철, 명절 등의 취약 시기는 물론 축제 및 대형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으로 실생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청웅 시 소방본부장은 “지난 2년 동안 소방안전관리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안전한 광주,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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