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119원의 기적’수혜자 선정 심의회 열고 500만원 지원 결정
- 이번 지원 이후에도 상태 지속적 관리하며 화상치료에 도움 줄 계획
- 이번 지원 이후에도 상태 지속적 관리하며 화상치료에 도움 줄 계획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지난 14일 오전 용현동 빌라 화재로 초등학생 형제가 큰 화상을 입게 된 사고와 관련해, 119원의 기적 성금으로 치료비 500만원을 지원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17일 오전 소방본부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수혜자 선정 심의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10살, 8살 형제는 모친이 집을 비운 사이 집에서 음식을 조리 중에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형은 전신의 40%에 화상을, 동생은 전신의 5%의 화상을 입고, 현재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김영중 본부장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지만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용현동 화재피해 형제들은 이번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하여 화상치료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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