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전역에서 '줍깅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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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전역에서 '줍깅 운동' 전개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9.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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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쓰레기 줍고 선물받고
사진=대구 서구
사진=대구 서구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시 서구는 그린웨이 산책로 일대와 관내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서구 전역에 걸쳐 오는 21일부터 비대면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 운동을 전개한다.

줍깅은 스웨덴에서 플로깅이란 명칭으로 시작된 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방식의 새로운 환경정화 운동이다. 산책이나 조깅시 봉투, 에코백 등에 쓰레기를 주워 담아 분리배출하는 활동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주워 담을 봉투외에는 특별한 장비나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으며 여럿이 또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어 비대면이 일상이 돼 실내운동을 하기 어렵고 단체모임을 자재해야 하는 시기에 건강도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다.

이번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과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명절을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 자율청소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웨이 산책로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쌈지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 등 추진 장소를 지정해 지정된 장소에서 한시간 동안 산책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 후 수거활동을 인증하면 해당 동에서 홍보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왕복 7.1km에 달하는 그린웨이 산책로는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야생화원, 향기원을 지나 상록수원과 테라피원을 돌아 다시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길 ▴중리네거리를 지나 문화원과 단풍원을 거쳐 배롱원을 돌아 어린이 도서관으로 오는 코스 ▴이현공원에 둘러본 후 다시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코스에서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활동한 후 수거한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가 분리수거하거나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및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된 분리수거대에 분리수거 한 후 수거활동을 인증하고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홍보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인증방법은 활동시 사진과 분리수거대에서 분리수거 하기 전 수거한 쓰레기를 분류한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거나 지정밴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활동결과보고서를 다운받아 활동시간과 활동내용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자원봉사 활동시간까지 챙길 수 있는 똑똑한 활동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환경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실천으로 ‘줍깅’과 같은 비대면 환경정화운동이 활발히 전개돼 주민건강 증진과 밝고 쾌적한 서구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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