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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치유’ 전주독서대전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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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치유’ 전주독서대전 18일 개막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9.1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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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2020 전주독서대전’ 열어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등 35개 프로그램 마련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 전주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책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2020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18일 오전 10시 김승수 전주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되는 이번 독서대전은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SNS 이벤트 등 3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그간 책으로만 접해왔던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13명의 작가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보는 강연이 열린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인류의 미래와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향성을 제시하며, 장석주·박연준 작가부부와 남궁인, 박상영, 장혜령 작가도 독자들을 만난다.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장은영, 강양구, 장류진 작가와 2019 혼불문학상 수상자인 서철원 작가, 류희옥 전북문인협회 회장도 강연 무대에 선다.

특히 ‘전주를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이재운 전주대학교 교수,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 정진욱 감독이 각각 역사, 음식, 영화 분야 전주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눈여겨볼 만한 공연으로는 △아싸! 전주 공연 시낭송콘서트 △한지인형극 ‘백 개의 부채’ △어쿠스틱밴드와 탭댄스 등 청춘버스킹 △이매진 매직쇼 △동화 속 샌드아트 △전주 올해의 책 낭독공연(전주시립극단) 등이 있다.

전주나비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저)’라는 책을 가지고 하는 공론과 대화 시민 토론회도 열리고, 고 백양촌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주 작고 작가 세미나도 진행된다.

약을 처방받듯 적절한 책을 처방받는 ‘책 약사가 처방하는 한권의 책’ 프로그램과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 놀이 체험 △가족독서 골든벨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포스터 속 인물을 따라 해 봐요 △당신이 뽑은 책 속의 명문장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 △온라인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SNS 이벤트도 준비됐다.

2020 전주독서대전의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전주독서대전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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