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중국 IT기업 산하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인수를 놓고 자사가 제시한 인수 제안은 거부되었다고 발표했다.
틱톡 앱은 미국 사업을 팔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했고 그 기한이 다가온 가운데 나머지 매각 후보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Oracle)밖에 남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ByteDance)로부터 "오늘(14일) 틱톡앱의 미국 사업을 우리 회사에 팔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라클이 인수전에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FP는 오라클에 문의했으나 현재 확인되지는 않았다.
WSJ가 전한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클의 인수 제안은 앞으로 백악관(White House)과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 양쪽에서 이 방안이 미국 데이터 보안 조건을 충족시킬 것이라는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사업 매각 합의가 이달 20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앱을 미국에서 폐쇄하겠다는 대통령령을 내린 바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