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음애공파 고택서 온라인 ‘시가 있는 역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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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음애공파 고택서 온라인 ‘시가 있는 역사콘서트’
  • 정찬성 기자
  • 승인 2020.09.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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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6시 시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 용인시는 14일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고택에서 온라인으로 ‘시가 있는 역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용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한다.

EBS 한국사 강의로 알려진‘큰별쌤’최태성씨가 ‘시가 있는 역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음애 이자 선생의 시‘자탄(自歎)’을 비롯해 이방원・정몽주의 시조‘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 서정주, 이육사 시인의 시를 함께 읽으며 당대의 역사를 조명한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 프랭키’가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육사의 ‘청포도・꽃’, 윤동주의 ‘길’등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시와 음악으로 달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종 때의 문인 이자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15세기 말 경기지방 전통 양반가옥의 양식을 잘 보여준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이 고택을 활용해 매년 2차례 인문학 강좌와 공연을 곁들인 역사콘서트를 하고 있다.

정찬성 기자 ccs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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