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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Y주, 흑인 질식사 사건으로 로체스터 경찰서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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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Y주, 흑인 질식사 사건으로 로체스터 경찰서장 사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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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뉴욕 주에서 3월 흑인 남성 대니얼 프루드(41) 씨가 경찰에게 얼굴에 커버를 씌여 사망한 사실을 유족들에게 2일에야 공표해 며칠간 항의가 벌어지자 사건이 있었던 북부 로체스터 경찰서장이 8일 사임했다.

유족이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입수한 경찰 감시카메라(CCTV) 동영상에 따르면 당시 정신병상이 있던 프루드 씨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비무장 상태로 알몸 상태로 길거리에 있었다.

로체스터 경찰 래런 싱글터리(40) 서장은 이 건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은 잘못된 특징으로 자신의 행위를 정치 이슈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흑인 싱글터리 서장은 "외부 세력이 내 인격을 파괴하려는 시도 속에 성실한 사람으로 앉아 기다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싱글터리 서장은 2019년 4월, 서장으로 취임.로체스터 경찰에서 20년 근무했다.

레티시아 제임스(Letitia James) 미국 뉴욕 주 법무장관은 5일 프루드 씨의 죽음을 조사할 대배심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형사책임을 져야 할 사람의 정식 기소로 이어질 움직임이다.

현지 언론은 검시 결과 사인이 신체 구속 시 발생한 질식 합병증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됐다고 보도했다.

또 프루드씨의 혈액에서 저농도의 PCP(일명 엔젤더스트)라는 약물이 검출됐다고 한다.

프루드 씨의 죽음이 알려지자 로체스터와 뉴욕에서 책임자 처벌과 로체스터 경찰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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