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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치매어르신 가정에 비대면으로 위생소모품 지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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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치매어르신 가정에 비대면으로 위생소모품 지원 완료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9.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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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과 외출이 어려운 치매노인 가정 500가구에 위생소모품을 지원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치매노인과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 환자 도움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 위생소모품을 비대면으로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노인은 누구나 연 1회 도움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득기준과 치매 중증도에 따라 물품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일반 치매 환자의 경우 바디클렌저, 로션, 약달력, 파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는 △겉기저귀와 속기저귀, 파스 △인지재활학습훈련세트, 비상 구급함, 약 달력, 파스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올해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 해당하는 겉기저귀와 속기저귀 파스 세트 지원 신청을 모두 완료하고,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 수령 방식에서 각 가정으로 배송을 하는 비대면 택배 서비스로 안전하게 지원했다.

치매 환자 도움물품 지원사업은 지원대상자 또는 가족이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본인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만, 가족은 대리인 신분증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노인 실종 예방사업 △인지재활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전주지역 36개 의료기관과 협업으로 치매 무료 조기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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