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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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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 선정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9.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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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강대선 작가 ‘우주일화’
최우수상, 노령 작가 ‘청주’
우수상, 이찬옥 작가 ‘그녀가 무심천으로 간 까닭은’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강대선' 작가 [사진=청주시]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대선' 작가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가 7일 발표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직지와 청주를 테마로 하는 소설작품을 공모해 접수된 36편(장편 18, 중편 6, 단편 12)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의 심사과정을 거친 결과, 만장일치로 장편소설 ‘우주일화’의 강대선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인 강대선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우주일화(宇宙一花)’는 문장이 활달하고 역사적 스케일과 디테일이 매우 값지고 선 굵은 서사성과 부분부분 빛나는 문체의 서정성도 작가의 오랜 적공을 엿보게 해주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생명력을 이어온 민족문화의 유산을 두고 작가는 ‘우주일화(宇宙一花)’라는 상징을 부여했는데, 이러한 ‘하나의 꽃’으로서의 작가적 역사의식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노령 작가의 장편소설 ‘청주’가, 우수상은 이찬옥 작가의 단편소설 ‘그녀가 무심천으로 간 까닭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노령 작가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우수상 이찬옥 작가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 (왼쪽) 최우수상 '노령' 작가 / 우수상 '이찬옥' 작가 [사진=청주시]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 (왼쪽) 최우수상 '노령' 작가 / 우수상 '이찬옥' 작가 [사진=청주시]

최우수상인 노령의 장편소설 ‘청주’는 금속활자와 직지코드의 역사적 심층을 심도 있게 형상화해 직지의 옛 기억과 청주의 현재적 경험들을 종횡으로 엮어 가독성과 실감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우수상인 이찬옥의 단편소설 ‘그녀가 무심천으로 간 까닭은’은 서술자의 내면적 고백으로 옛 친구를 향한 경험적 기억과 새로운 만남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이들 작품이 문장의 안정성, 주제의 구체성, 공적 상징이 가지는 밀도 높은 결속력 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수상작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소설의 발전과 심화를 위한 더욱 심도있는 진경(進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상패와 상금은 9월 중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에서 개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직지소설문학상의 권위를 제고하고 문학인구 저변 확대 및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과 교육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직지소설문학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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