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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구 의원 “‘치매문제는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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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구 의원 “‘치매문제는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해야”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9.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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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치매, 인간의 존엄성 무너지고 가족까지 고통 받는 심각한 질병” 강조
환자와 보호자 위한 제도정책,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및 치매관리역량 강화
경증치매 보장 위한 노인요양보험 확대 촉구 등
제290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임정구 진천군의회 의원이  ‘치매 국가책임제’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의회]
제290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임정구 진천군의회 의원이 ‘치매 국가책임제’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의회]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임정구 진천군의회 의원이 ‘치매 국가책임제’에 관해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까지 생각하는 제도정책과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및 치매관리역량 강화와 경증치매 보장 확대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제290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첫날인 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치매는 노인질병 중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본인의 생명의 위협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 받는 심각한 질병”이라며, “대통령이 공약으로 ‘치매 국가책임제’를 내세울 만큼 치매문제는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가 아닌 보호자가 긴 간병기간 동안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확대된다”며,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려면 앞으로 전문 의료진 등 인력확충을 통해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까지도 생각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확대로 방문간호 서비스 시간을 연장해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활동 보장 및 피로도를 낮추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찾아가는 생활 속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및 전문강사 양성 △보호자 참여 프로그램 등 치매관리역량 강화 △경증 치매 보장 위한 노인요양보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진천군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치매 사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 건의와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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