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공간' 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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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공간' 원탁회의 개최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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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는 공간-예술창작촌 구상도. [사진=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공간-예술창작촌 구상도. [사진=대구 수성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7일 범어도서관에서 '생각을 담는 공간'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수칙에 따라 문화기획가, 예술인, 주민, 건축가 등 실무진 10명 미만이 소규모로 7일부터 총 3회에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생각을 담는 공간'은 수성못의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일원까지 확장해 문화예술로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수성구 도시유일성 핵심정책 중 하나이다. 개발이 어려운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예술창작촌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해 기반을 먼저 만들고 민간 문화시설 유입을 지원해 문화도시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성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총괄건축가, 문화재단, 지역 문화인 등 관계자들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왔다. 이어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수렴과 참여 활성화 논의를 위해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원탁회의를 계획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구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진행, 현재 확보한 예술창작촌 부지 4개소 중 거점 2개소에 시범공간을 먼저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콘텐츠, 리노베이션, 입주작가 모집방향 등 공간구축과 추진방안 전반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은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 예술촌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탁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각계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한 포럼을 개최해 구체화하고 이후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생각을 담는 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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