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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태풍 한반도 관통, 철저히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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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태풍 한반도 관통, 철저히 대비를” 
  • 이나래 기자
  • 승인 2020.09.0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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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상황판단회의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 총력전” 당부 

[KNS뉴스통신=이나래 기자] 완주군이 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과 예찰 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일 오후 군청 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향후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이날 “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초강력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해 오는 7일 오전부터 완주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경우 여러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상대응체제를 구축·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10호 태풍이 낮에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보여 자칫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유관기관과 연락체계 등을 재확인하고 인명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안전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위험과 산사태 발생에 대비하고 강풍에 의한 낙하물과 농작물 관리, 호우피해 지역 재방방지 등을 중점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태풍주의보 발령 시 모악산과 대둔산 등의 등산로를 통제하고 관광지 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거듭 확인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0호 태풍의 진로를 실시간 감시하며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도로와 인도 주변에 설치된 불법현수막과 입간판 정비, 붕괴 위험요소 제거 등에 적극 나섰다.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와 전기누전·정전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을 대상으로 밭작물의 지주시설을 보강하고 고랑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전파에 나섰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 3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산사태 위험지구 안전관리자 연락체계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이나래 기자 bonitar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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