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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공간에도 주소 생긴다…주소 체계 고도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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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공간에도 주소 생긴다…주소 체계 고도화 사업 추진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9.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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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앞으로는 사물과 공간에도 주소가 생길 예정이다. 

정부는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도로와 건물 중심으로 부여되어있는 주소를 사물(시설물)과 공간(공터)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체계 고도화는 2차원 평면개념인 현행 도로명주소를 3차원 입체주소로 전환하고, 건물에만 부여하던 주소를 지하, 시설물, 공간 등으로 확대·부여하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고밀도 입체도시의 등장에 따라 점점 복잡해지는 도시의 정확한 위치소통을 위해서는 주소체계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역이나, 충북 진천군 졸음쉼터, 경기 수원시 공원 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소체계가 3차원으로 고도화되면 도로 위에서 일정 시간 개방하여 운영되는 푸드트럭이나 도로 아래 위치한 지하상가, 공중에 떠 있는 다리 등에도 주소를 붙일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된다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드론 배달점에 주소를 부여해서 드론의 이착륙을 지원하는 드론 배송(충남, 전남), 로봇의 이동경로를 구축하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대전), 주차장에 주소를 부여하고 안내판을 영상 판독하는 방식의 자율주행차 주차(서울 송파) 모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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