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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사전제작형 급속개량궤도’ 개발…지하철 궤도개량 시공 속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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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사전제작형 급속개량궤도’ 개발…지하철 궤도개량 시공 속도 상향
  • 김덕녕 기자
  • 승인 2020.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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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 주관 철도 연구개발에 한국철도공사 등이 참여하여 지하철 궤도개량 시공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전제작형 급속개량궤도(PFIT)’를 개발하였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9월 3일 철도 유지보수를 위한 비영업시간 중 궤도개량 시범 부설현장을 방문하여 신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철도기술 전반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하철 선로의 바닥이 자갈궤도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오래될수록 자갈 마모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선로 지지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최근에는 지하철 선로를 신설할 경우 대부분 도상을 자갈이 아닌 콘크리트로 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지하철의 일부구간이 아직 자갈궤도로 남아 있고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이를 콘크리트궤도로 바꾸어 주는 개량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PFIT는 지하철 궤도의 개량 작업(자갈→콘크리트)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로서, 이 기술을 궤도개량사업에 적용할 경우 공사속도를 약 3배가량 높이고,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궤도의 개량의 시공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면 노후된 자갈궤도의 미세먼지 발생 문제와 지지력 저하로 인한 궤도변형 문제 등을 더욱 빠르게 개선하여 국민 삶의 질과 철도 운행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기술을 갖추게 되어 신속하게 노후 선로를 개량하고 미세먼지를 저감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프랑스 국영철도 SNCF와도 신규공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우리나라를 넘어 프랑스 고속철도 선로 개량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사전제작형 급속개량 궤도(PFIT)는 철도 R&D로 개발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산업의 발전과 국민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철도 R&D로 개발된 우수한 성과물들이 실제 현장에 사용되고 더 나아가 해외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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