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1동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 ‘사람책 도서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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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침산1동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 ‘사람책 도서관’ 개최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09.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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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1동을 기억하다’
사진=대구 북구
사진=대구 북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북구는 지난 5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공모사업을 선정해 침산1동의 숨은 이야기를 찾는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책 도서관'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9월 3일 개최한다.

북구청은 2018년부터 4년에 걸친 침산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현재까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매년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주민공모사업은 4개팀이 선정됐으며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너지분과팀), △벽화조성(꽃보다벽화팀), △쓰레기 문제해결(오봉우리꽃밭팀), △마을이야기찾기(사랑회팀)이 침산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이영희)와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과 7월 에너지분과팀과 꽃보다벽화팀에서는 가로등 사각지대에 벽부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거리를 조성했으며, 침산공원 배드민턴장에서 물놀이장 옹벽까지 '침산동 아카시아 꽃길'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

그 뒤를 이어 사랑회팀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주민들의 협조로 침산1동의 과거와 현재 사진 및 물건을 모아 엽서로 제작, 오는 3일 오전 10시 침산1동 마을문화회관 3층에서 '사람책 도서관'을 개최한다.

이번 사람책 도서관에 많은 분들을 초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변경했으며 행사당일 '침산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침산1동의 과거와 현재 사진(엽서)을 보며 오랜 시간 살고 일하며 침산1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오신 주민들을 모시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갖고 주체가 되어 숨은 역량을 발휘하고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민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이란 사람(human book)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기 때문에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도서관을 뜻한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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