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지난 1일 산사태위험지, 상습침수구역, 어업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작년 10월 태풍 미탁 때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용흥동 일원 점검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어선피항 상황 등을 점검하고, 올해 집중호우 시 침수된 영일고 사거리를 차례대로 돌며 현장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강덕 포항시장은 각 부서에 간판 및 현수막 사전 제거, 하천 하상 정비 등 사전점검을 지시하며 안전조치 강화도 함께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했던 태풍 ‘매미’, ‘루사’와 진행방향이 유사하며 강도는 더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 및 호우를 동반하여 3일 새벽 우리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니,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여 주요시설 예찰 활동 및 문자·전광판을 활용한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으로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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