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수요일인 오늘(2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어제 낮 기온(26~32도)보다 1~3도 낮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2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169km/h(47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동진 중이다.
'마이삭(MAYSAK)'은 오늘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경유한 후 내일 새벽 경남남해안을 지나 아침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니, 지역별 태풍 위험시점 정보(제9-2호, 2일 11시 30분 발표 예정)을 참고하여 사전에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또한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아울러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mm의 비가 오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