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서울시는 올 연말 마중물 사업 종료를 앞둔 8곳의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선도 3개소 :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 시범 5개소 :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거재생 전문가인 집수리전문관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에 대한 진단,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실제로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지역에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신청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주거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 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4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진 바 있다.
당분간 해당지역 주민 중 집수리 상담 등 도시재생 사업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지역 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로 전화해 비대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부득이 대면상담이나, 방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실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소독제 및 일회용 마스크 등을 비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상담 가능토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앵커시설 등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