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가 지난 21일 국제교류관에서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했다.
28일 안동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지역사회로의 확산 예방 및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박사학위 수여자만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학위 수여자 11명(일반대학원 10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1명)을 비롯해 석사 71명(일반대학원 15명, 행정경영대학원 16명, 교육대학원 38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2명), 학사 248명 등 총 330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외국인은 방글라데시 출신 아레풀 라흐만(식물의학과, 32) 1명이 박사학위를, 네팔 출신 마할잔 아쉬쉬(토목환경공학과, 26)씨 등 4명이 석사학위를, 중국 출신 리줜천(무역학과, 24)씨 등 2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안동대는 2019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4만 3,652명, 석사 5,109명, 박사 370명 등 모두 4만 9,1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학위수여식에서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한 학기동안 원격수업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이렇게 졸업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는 여러분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고 전하며 “비록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매우 안타깝지만 여러분의 졸업과 새 출발을 온 마음으로 축복하고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과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