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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초 교사들, 영화 ‘하루살이’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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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초 교사들, 영화 ‘하루살이’ 촬영 돌입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8.27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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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교사들...직접 배우, 감독, 조명, 스크립터 등 역할 참여
처음 영화 찍기...시행착오 반복속에 나름 '즐거운 경험'
옥천 이원초 교사들의 영화 '하루살이' 촬영 장면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옥천 이원초 교사들의 영화 '하루살이' 촬영 장면 [사진=옥천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옥천군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 교사들은 26일 드디어 1학기 말에 진행됐던 ‘3일 만에 영화 만들기’ 연수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는 어느 교사의 반복적인 일상을 패러디한 ‘하루살이’란 작품으로 연수에 참여한 8명의 교사들이 직접 배우, 감독, 조명, 스크립터 등의 역할을 정해 참여하게 됐다.

배우의 대사를 녹음하기 위해 2m 정도의 긴 붐마이크를 계속 높이 들고 있어야 하는 선생님 등, 스탭의 역할을 하는 교사들은 더위로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 하는 힘든 작업이었다.

또한 배우 역할을 맡은 선생님은 처음 해보는 연기에 쑥스러움을 감수하며 반복되는 NG로 인한 촬영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

교장의 역할로 직접 참여한 김전환 교장은 “긴장으로 중간 중간 대사를 잊어 버려 다시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처음 해보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시행착오와 반복되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지치기도 했지만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영화 주제를 정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단계부터 생각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고, 특히 본격적으로 영화를 촬영하는 작업은 더더욱 많은 시간을 요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교사들은 더 나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했고, 실수 장면에서 웃음꽃이 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의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교사 간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는 계기도 됐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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