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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장마철 이후 무성한 고구마 넝쿨 억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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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장마철 이후 무성한 고구마 넝쿨 억제해야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8.24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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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칼리 등 엽면 살포로 수량 16% 증수 가능...상품성, 수량 큰 효과
고구마 순자르기 전(왼쪽)과 후 [사진=충북농업기술원]1
고구마 순자르기 전(왼쪽)과 후 [사진=충북농업기술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최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일조부족과 질소과잉시비 등으로 고구마 덩굴의 웃자람 현상이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 자체 농가진단에 따르면, 올해는 7~8월에 걸친 이례적인 긴 장마로 일조량이 특히 부족해 60% 이상의 고구마 포장에서 잎과 줄기가 무성한 현상이 관찰돼 수량감소가 예상됐다.

고구마는 8월에 접어들면 고구마의 잎과 뿌리의 무게가 최고로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이 기간의 고구마 넝쿨 관리가 수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고구마 넝쿨의 웃자람 현상이 심할 경우 고구마 순을 자르고 황산가리를 10a당 30~40kg 뿌려주거나, 수용성 인산칼리 3%액을 엽면 살포해 영양생장을 억제시켜야 한다.

고구마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할 경우 수량성이 16% 이상 증대되는 등, 고구마의 상품성과 수량 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재웅 전작팀장은 “고구마 넝쿨의 웃자람 억제를 위한 엽면 살포의 경우 장마가 끝난 이후 신속히 살포해야 하며, 늦어도 수확 30일 전까지는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을 권장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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