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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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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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전경. [사진=대구 달서구]
달서구청 전경. [사진=대구 달서구]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지난 6월 설치된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으로 투신하려는 여성을 발견해 관제요원이 수차례 경고 방송, 112 및 119에 즉시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제요원은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으로 오전 10시 40분경 다리 주변을 서성이는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발견해 운영 매뉴얼에 따라 수차례 경고 방송을 했다.

오전 11시경에 순식간에 다리 난간을 넘어가고 있는 여성을 목격한 관제요원은 112 및 119에 즉시 신고해 구조를 요청했으며 경고 방송을 듣고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교량 작업자가 급박한 순간에 저지해 인명구조에 성공했다.

또한 마침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이 11시 3분경에 도착해 여성을 진정시켜 인솔했으며, 곧이어 도착한 소방구조대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달서구 관제센터 관계자는 “인명구조는 최초목격 및 빠른 대처, 사고 시 골든타임 안에서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한데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통해 최초목격이 빨라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가 설치한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인공지능(AI) 스마트 관제기술 및 센서를 활용해 특정행동이 발견되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경고 방송 및 사고 시 상세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CCTV 관제센터의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첨단시스템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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