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창립 37주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 위해 제2창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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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창립 37주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 위해 제2창업' 선언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8.1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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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18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제2창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가 18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제2창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진=가스공사]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제2창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간 추진해온 사업의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기존 공급중심의 사업구조를 경쟁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통한 적극적 수요개발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를 포함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수소사업을 기반으로 화석연료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한다.

작년 7월 채희봉 사장 취임 이후 수소사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내부적으로는 수소전담조직을 처단위로 확대 개편해 수소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 외부적으로는 정부 공모절차를 거쳐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선정됐고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수소정책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현대차 그룹과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 On/Off-Site형 수소충전소 및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 네트워크망 구축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선도적인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로 인정받겠다는 복안이다.

공사는 친환경 수소기업으로의 트랜스포매이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및 국내도입 추진 등의 방안을 담은 ‘그린뉴딜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지난 37년간의 천연가스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신사업을 빠르게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천연가스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친환경 기조에 맞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LNG벙커링 사업, LNG화물차 사업, LNG 냉열사업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채희봉 사장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베트남 Gas to Power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LNG조달에서 플랜트 건설·운영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 공사의 성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가면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견인할 계획이다.

셋째, 해외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해외사업을 재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저유가 상황에서 해외 우량자산 발굴과 적극적 인수를 통해 해외자산 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천연가스의 도입단가를 낮춰 안정적이고 저렴한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 공사의 소명을 다할 계획이다.

넷째, 고객 니즈 중심의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중단 없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안전한 설비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그간 공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맞춘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개별요금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으며, 상당한 규모의 개별요금제 계약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고객에게 저렴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 설비운영과 안전문화 정착, 설비 운영분야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설비체계 구축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러한 추진과제를 모두 반영해 KOGAS 2030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LNG사업에서 벗어나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 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가스공사를 보다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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