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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종교 시설 관련 전파 사례↑...방역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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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종교 시설 관련 전파 사례↑...방역수칙 준수 당부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8.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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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515명(해외유입 2,6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3,917명(89.70%)이 격리해제 돼 현재 1,2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7%)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집단발병 65.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조사 중 비율도 11.6%이다.

특히, 최근 국내집단 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종교 활동 및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 및 콜센터·어린이집·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지역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8.15일부터 시행하여 적용 중인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행사 및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정상 진행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울러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 음식점·카페에서 방문해 식사보다 포장·배달음식을 활용, 체육시설 보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권장, 대면 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 활용하여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할 것을 당부했다.

외출 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착용하여야 하며 사람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큰소리로 노래부르기, 응원하기 등),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은 하지 않기,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않기를 당부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요청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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