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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제작’ 나눔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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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제작’ 나눔행사 가져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0.08.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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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대상자 4,500명에 배부
​지난 14일 제작된 마스크 전달식을 갖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북구]​
​지난 14일 제작된 마스크 전달식을 갖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북구]​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성북구는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대상자를 기리고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를 제작·배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에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1,600여 개의 중소 패션봉제업체가 밀집해 K패션의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는 등 극심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 3월 성북구가 마스크 수급문제 해결과 봉제업체를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국민안심마스크’사업을 통해 단비 같은 일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보답의 차원으로 <힘내라 터키! 마스크>를 제작·배부함으로써 K방역과 함께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작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사진=성북구]
이번에 제작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사진=성북구]

소식을 접한 봉제업체 사장님들이 적극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동참 의사를 밝혔고 성북구와 협업해 일만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성북구는 14일 11시 지역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관계자와 함께 성북구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적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소수의 관계자가 참석했지만 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분위기는 엄숙했다.

한 참석자는 “손바닥 크기의 마스크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뜻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독립운동을 했던 선친의 활동 지역 보다 넓게 느꼈다”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고 활동함으로써 이들의 정신이 오롯이 지역의 자산이 되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는 성북구소재 9개 보훈단체로 전달되어 대상자들에게 2매씩 배부할 예정이고, 독립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후손 4,500명이 대상이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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