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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부지방 폭우에 침수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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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부지방 폭우에 침수피해 잇따라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7.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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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에 계속 이럴까” 불안

[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는 등 폭우로 인해 비에 잠긴 도로 20여 곳이 통제됐고 차량 20여 대가 물에 잠겼다.

또한 부산의 대표 수산물시장인 자갈치 시장도 폭우에 바닷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해 어폐류 폐사를 막기 위한 상인들의 사투가 벌어졌다.

곳곳에서 축대가 무너져 다량의 토사가 주택가와 도로를 덮쳤고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김해공항 항공편 35편이 결항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광주 및 전남 지역에도 최고 21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논 3만여㎡와 주택이 침수됐으며 전남 담양의 오리농장이 물에 잠기고 남원에서는 산사태로 논 2만 5,000여㎡가 흙에 파묻히는 피해도 입었다.

이 외에도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도 10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성공적인 4대강 사업 완료로 더 이상 가뭄피해와 홍수피해가 없다고 선언하지 않았나” “본격적인 장마시즌인데 그 때마다 부산은 이렇게 되는 건가” “4대강이 아니라 관계수로 정비만 잘 해도 홍수 안 나는데”라며 아직 그치지 않은 장마로 인해 발생할 물난리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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