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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150여 개소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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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150여 개소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 추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8.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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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실태 파악하고 놀이터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해 행복한 놀이환경으로 개선할 것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가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의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등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 사업에서 시간대별 주 이용자들의 인원과 연령, 이용시간, 놀이형태 등 실태를 파악하고 아동들의 놀이터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전주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30명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또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매월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실태조사에 도움을 주고, 현장의 의견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놀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를 특색 있는 테마놀이터로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신성욱 신미디어랩 대표와 미즈노 트리하우스의 대표 미즈노 마사유키를 초청해 놀이가 아동의 뇌에 미치는 영향, 아동이 왜 놀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 사전교육도 마쳤다.

이와 관련 시는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숲 속에서 놀면서 자연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야호 숲놀이터’ △책을 읽고 놀이하면서 상상의 힘이 길러지는 ‘야호 책놀이터’ △다양한 예술활동 체험으로 생각을 키워주는 ‘야호 예술 놀이터’ △무한 상상과 창의력을 키우는 ‘야호학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야호 부모교육’ 등 야호 5대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옥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 이용자인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아동정책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어린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야호아이놀이과를 신설해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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