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11일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음성군 삼성면 삼성중학교에 이동식 세탁차량을 동원해 빨래와 건조를 지원했다.

농협은 농업인 수해지원의 일환으로 이동식 세탁차량을 마련하고, 경기도 화성시 태안농협에 위탁운영을 맡겨 피해지역을 돌고 있다.

세탁차량은 2.5톤 트럭에 대형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탑재했다.

세탁차량이 온다는 소식에 삼성중학교에 머물고 있는 50여 명의 이재민 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묵혀둔 이불과 옷가지 등 빨래거리를 가지고 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세탁건조기는 오후 4시까지 쉼 없이 움직였다.

최선만 홍보실장은 “계속되는 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가장 큰 고충 중에 하나가 빨래”라며, “생활불편 해소와 위생안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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