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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수해 IT 기술 도입해 지하차도 침수 방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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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수해 IT 기술 도입해 지하차도 침수 방지 추진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8.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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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우려 지하차도 개선 시범사업[자료=행정안전부]
침수우려 지하차도 개선 시범사업[자료=행정안전부]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장마와 홍수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에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IT 기술을 도입하는 등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지난 달 23일 부산지역에 집중호우 당시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사망 3명, 경상 2명, 차량침수 6대 등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를 계기로 동시 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많은 시설들이 동시에 통제되어야 하고, 관련 기관들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차단시설을 자동화 해 통제 사각지대를 줄여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동차단시설을 구축한다.

향후 새로 설치되는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이러한 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법규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8월에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내비게이션사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강우정보와 통제기준 등을 연계해 시설관리자에게 전파하는 상황전파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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