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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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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막아라!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8.0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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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읍면에 진드기 퇴치 소독 실시
각 가정에 기피제와 홍보물 배부
SFTS는 치사율 12~47% 정도에 이르는 병, 예방이 최선 강조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무주군은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_ 이하 SFTS) 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6개 읍면 658곳에서 주 5회 연무 · 분무소독을 실시 중이며 기피제 분사기 5대(고정형 2대, 이동형 3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관내 전 세대에 진드기 기피제와 함께 △SFTS 감염경로, △증상, △환자 접촉 시 주의 사항, △예방수칙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 리플릿을 배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이금희 팀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5~11월은 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이 많아 쯔쯔가무시,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도 증가를 한다"며 “특히 SFTS는 치사율이 12~47%정도가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 바지 착용과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목욕과 착용했던 옷을 세탁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꼭 산이나 들이 아니어도 풀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집 주변에도 풀이 무성해지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강조했다.
 
SFTS는 주로 4월~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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