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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서울 ‘돌봄SOS센터’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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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서울 ‘돌봄SOS센터’ 확대 시행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8.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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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기존 복지서비스 중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3일부터 25개 자치구에 ‘돌봄SOS센터’를 본격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돌봄SOS센터’는 취약계층 중심의 기존 돌봄체계 영역을 확장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돌봄복지 거점이다.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되는데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가 배치되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 지 파악한 후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돌봄SOS센터’와 연결된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총 8개 분야 돌봄서비스(▲일시 재가 ▲단기시설 입소 ▲동행 지원 ▲주거 편의 ▲식사 지원 ▲건강 지원 ▲안부 확인 ▲정보 상담)를 맞춤 제공한다.

시가 올해 1~3월 ‘돌봄SOS센터’ 이용자 1,13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문성, 친절도, 편리성 등 거의 전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돌봄SOS센터’ 전면 시행과 함께 기존 돌봄서비스도 대폭 강화되는데 주요 내용은 ▲돌봄서비스 이용대상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기존 : 어르신(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비용지원 대상 일시 확대(중위소득 85% 이하→100% 이하 한시 확대) ▲연간 비용지원 한도 상향(1인당 연 최대 152만 원→176만 원 교통비·재료비 포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2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 심화, 코로나19 등의 시대 변화로 가족들이 전적으로 책임졌던 전통적 돌봄에 대해 공공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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